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리네요.
네지다님의 추천을 받고 들어온 '빠띠후니'라고 해요. '후니'라고 불러주세요.
인사드리고 싶어서 글을 쭉 읽다보니 '내적 친분 장려 캠페인' 글을 읽고
엄청 공감되었어요... 저도 내적 친분을 쌓고 있었던 중이었거든요.
어느 단체에서 일을 하면서 그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어요.
MBTI가 어떻게 되시나요?
E와 I 성향이 자주 바뀌는 편이라 주로 나오는 I라고 대답했죠.
돌아왔던 대답은
'아 우리 단체는 E성향이 맞는데... 생활하시기 어려우시겠어요.'
나름 충격을 받고 이런 저런 일이 겹치면서 퇴사를 하게 된 곳이긴 하지만
꼭 활동가는 외향적이어야하고, 나서야 하고, 주도해야하는 것 일까요?
외향적인 사람만이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래서인지 '활동가는 의외로 수줍음이 많다.' 부끄부끄를
네지다님의 추천을 받고 '아 이거다' 싶어서 바로 가입을 하고,
정신이 없어서 활동을 못한 부분도 있지만
사실은 부끄러워서...ㅎㅎ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저는 큰 활동보다 작은 활동들을 좋아해요.
여러가지 도전을 해보면서 나를 가꾸고, 정리가 되야
다른 사람 앞에서 겨우 말을 할 수 있거든요...
안그래보인다는 말을 듣긴 하지만... 예전에는 더 심했었어요.
그래서 했었고, 지금도 하고 있는 활동은
나만의 환경다짐, 실천이에요.
다른 사람한테는 얘기를 거의 하지 않았던건데...
혼자서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그 중 하나는 '펜 하나만 쓰기'에요.
저는 공수레공수거, 제로썸이라는 단어를 요즘 좋아하는데요.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인지화 시키면서
관리하는 차원의 활동을 개인적으로 하는 것을 좋아해요.
생각보다 펜은 많이 쓰는데, 끝까지 써본 적이 있나 해서
시작했던 나만의 활동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부끄부끄한 활동가 분들의 많은 이야기 함께 나누었으면 해요.
글을 쭉 읽다보니 마지막에는 주로 음악을 공유하셔서
그래서 저도 요즘 듣는 노래를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요즘 즐겨보는 예능프로그램에서 슥 추천되었던
Paul의 Sleeping beauty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BB1SIg2MdI